광산구, ‘대유위니아 정상화’ 전방위 노력 오늘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기관 공조 만전 이옥근 기자

2023년 11월 10일(금) 07:45

광주 광산구가 대유위니아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

9일 광산구에 따르면 10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고용 안정과 일자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우수인력의 이직이나 다른 지역 유출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또 대유위니아 사태로 타격받은 관련 업체들에 대한 지방세 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를 위한 신청도 받고 있다.

광산구는 2·3차 협력업체를 뒷받침할 연관 부서 TF를 가동하고 기업주치의센터의 역량을 활용해 상황 타개를 위한 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이어 사태 해결의 핵심 관건인 정부 지원을 향한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가동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병규 구청장은 대유위니아를 찾아 경영진·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해법을 모색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중앙·지방정부 차원의 대책을 광주시와 협의해 다각도로 찾겠다”며 “노사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