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승희, 영미가곡 독창회 13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12일(일) 19:33

지역 중견 소프라노 이승희(사진)가 귀국 10주년을 맞아 영미가곡으로 독창회를 연다.

공연은 13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소프라노 이승희는 광주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미국 맨하튼 음대 석사, 뉴욕주립대 스톤니브룩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공연 레퍼토리 전반부는 영국 작곡가, 후반부는 미국 작곡가 곡으로 구성된다.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프로그램들로, 피아노 반주는 나원진 씨가 맡는다.

먼저 20세기 영국 예술가곡에 있어 최고의 음악적 경지를 이뤄낸 로저 퀼터의 가곡이 펼쳐진다. 이어 민족주의적 성향과 서양음악의 전통 음악 양식을 계승하는 본 윌리엄스 그리고 목가적인 시에 낭만적인 선율이 특징인 마이클 헤드 곡으로 1부를 장식한다.

이어 2부에서는 미국적 색채가 돋보이는 아론 코플랜드의 곡과 20세기 미국 대표 작곡가 존 우드 듀크의 곡을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독일 출신 미국 작곡가 쿠르트 바일의 곡을 윤소희 첼리스트의 연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10-6716-0911.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