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봐” 술병 던진 30대 취객 입건 안재영 기자

2023년 11월 13일(월) 17:12

술에 취해 식당의 다른 손님에게 술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40분께 북구 용봉동 한 식당에서 술병을 던지고, 깨진 병으로 다른 손님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던진 술병이 깨지면서 손님 1명이 유리 파편에 다치기도 했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을 쳐다보는 다른 손님의 시선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