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14일 오전 6시-오후 4시…17개 시도·11개 관계부처 참여 ‘초미세먼지 발생 상황’ 가정…비상저감조치 훈련·점검 등 장은정 기자

2023년 11월 13일(월) 18:08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3일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11개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기관별 비상저감조치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모의훈련은 13일 오후 5시10분께 전국 17개 시도에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 및 서면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지침서(매뉴얼)’에 따라 2019년 이후 5번째로 실시됐다.

현장 훈련은 ▲공공사업장 가동 단축(시도별 1곳)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 제한(시스템 점검, 과태료 미부과) ▲사업장 점검(첨단장비 활용) 등으로, 서면 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화력발전 감축운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시행되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