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회원 쌍방폭행 입건 주성학 기자

2023년 11월 13일(월) 20:37

사무실 출입 문제로 몸싸움을 벌인 5·18 단체 회원들이 입건됐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쌍방폭행 혐의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원 A(63)씨와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회원 B(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9시21분께 광주 서구 소재 공로자회 사무실에서 멱살을 잡거나 발로 차는 등 서로 폭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공로자회 사무실을 방문한 A씨는 입구에 부착된 ‘부상자회 회원들은 출입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보고 격분한 나머지 B씨와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또 다른 공로자회 회원 C씨를 밀치며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