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혜택 줄었다” 자해 소동 50대 체포 안재영 기자

2023년 11월 14일(화) 20:23

복지 혜택이 줄어들었다며 복지 담당 공무원 앞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광주 북구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북구 신안동 주택에서 거주자인 A(50대)씨가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A씨는 지자체 긴급복지 지원을 받다가 지난 4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환됐는데, 주거비 지원금이 줄어들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

담당 공무원이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오자 이러한 일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기초 조사를 마치고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협박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