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크루즈 ‘자오샹이둔호’ 여수항 입항 승객·승무원 2천300여명 여수 관광 명소 방문 김재정 기자

2023년 11월 15일(수) 19:14

전남도·전남도관광재단은 15일 “중국 바이킹 선사 자오샹이둔(ZHAO SHANG YI DUN, 4만7천842t)호가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까지 2항차에 걸쳐 승객·승무원 2천300여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자오샹이둔호는 최초 럭셔리급 중국 국적 선사인 ‘CM 바이킹 크루즈’의 4만7천t급 크루즈다.

10일과 15일 자오샹이둔호로 입항한 2천300여명의 크루즈 탑승객은 약 8시간 동안 여수 오동도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돌산 예술랜드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지난 10월 김영록 전남지사의 중국 상하이 순방에 맞춰 바이킹 선사와 여수항 기항 협의를 추진했으며 자오샹이둔호의 여수항 최초 입항을 이끌어 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오샹이둔호의 여수항 4-5항차 추가 기항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중국의 방한 단체 관광 허용 이후 중국발 크루즈 선사의 여수항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남만의 기항 상품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