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막 올라 16일까지 DJ센터…첫날 1천450만달러 수출계약 박선강 기자

2023년 11월 15일(수) 23:15

국내 최대 규모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이틀간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 첫날인 이날 참가 기업들의 수출 계약이 잇따랐다.

광주지역 기업인 ㈜트로닉스가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시에 스마트가로등 사물인터텟(IoT) 기반의 공공조명 관리시스템 납품 1천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팩은 일본 스위코 탑라인과 300만달러 대마 재배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고, ㈜다온씨앤티와 ㈜옵토마린은 일본 리스단 케미컬과 150만달러 지온 습도 광학센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호모포토닉스, 빛이 내 삶을 홀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121개 기업·기관, 15개국 해외바이어 100여명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세계 경기 침체 대한 우려가 큰 시점에서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 광의료·바이오, 광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AI와 접목한 광융합산업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제는 광산업에 AI,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산업을 더해 광융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