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 광주가야금연주단, 오는 18일 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15일(수) 23:48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광주가야금연주단(사진) 초청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가야금연주단은 1989년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가야금연주단으로, 전통과 창작음악을 위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잘 조화시켜 대중들이 보다 쉽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가야금산조의 대표적 유파 중 경쾌하고 대중적인 분위기의 ‘성금련류 가야금산조’를 4대의 가야금으로 들려준다.

다음으로 경기민요 ‘오봉산타령’과 경상도민요 ‘울산아가씨’, 동부민요 ‘옹헤야’, 다양한 아리랑을 섞어 구성한 ‘아리랑 놀이’를 25현 가야금 화음으로 선사한다.

이어 6대의 가야금으로 선보이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와 25현 가야금의 화려한 연주 기법이 돋보이는 ‘김희조 주제에 의한 12변주곡’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