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광주전남본부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 구속’ 촉구 장은정 기자

2023년 11월 16일(목) 18:34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보건노조)는 16일 “임금삭감·집단체불 등 부당 노동 행위를 일삼은 빛고을의료재단을 규탄하며 이사장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빛고을의료재단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의료재단이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을 수탁 운영한 이후 임금 삭감과 부당해고가 발생했다”며 “일부 해고자들은 복직됐지만, 파업을 통해 단체 협약 승계를 요구했던 조합원들을 향한 징계위원회가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노조는 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전남지방고용노동청에 제출했다.

노조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운영 수탁 기관이 빛고을의료재단으로 변경된 뒤 임금체계 등을 두고 재단과 갈등을 빚어왔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