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반고흐 뮤지엄 50주년 기념식 참여 윌리엄 반고흐 초청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16일(목) 20:23

지난해 반고흐 뮤지엄에서 윌리엄 반고흐와 함께 한 이이남 작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네덜란드 반고흐 뮤지엄 개관 5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아 오는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2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뮤지엄 개관 50주년을 기념하고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전 세계 25명만 초청된 뜻 깊은 자리다.

이 작가는 빈센트 반고흐의 동생 테오 반고흐의 증손자이자 반고흐 뮤지엄 이사회 고문 윌리엄 반고흐에게 초청장을 받았다. 이 작가의 반고흐 뮤지엄 방문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작가는 그동안 반고흐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미디어아트 작업에 전념할수록 빛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고민이 더해지게 됐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개관 기념전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전에 작품을 전시 중이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이스라엘 국제미디어 전시, 두바이·싱가폴 아트페어, 이태리 개인전(24년)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