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에스에스바이오팜-원광대 ‘흑하랑 산업화’ 협약 김재정 기자

2023년 11월 16일(목) 20:23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원광대학교, 에스에스바이오팜과 전남도 육성 기능성 상추 ‘흑하랑’ 품종의 수면건강 산업화를 위해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흑하랑’ 품종의 원재료 정보 지원, 원광대학교는 기능성 효율 증대 제형 발굴, 에스에스바이오팜은 수면 개선 제품 생산·유통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흑하랑’ 품종은 일반 상추에 비해 숙면을 유도하는 락투신 성분이 124배 많아 불면증 치료용 천연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35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조병남 에스에스바이오팜 회장은 “양질의 흑하랑 원료 공급 문제가 해결돼 제품 상용화를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농업기술원과 함께 흑하랑 원료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병준 원광대 교수는 “숙면에 관여하는 주요 기능성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최적화하는 제형 연구를 통해 에스에스바이오팜의 제품군을 다양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건강 기능성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개인 맞춤형 수면장애 개선 제품화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