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광주 남구청 공무원, 정직 1개월 중징계 주성학 기자

2023년 11월 16일(목) 20:40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공무원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1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 인사위원회는 최근 남구청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A씨는 지난 7월14일 오후 10시께 광주 광산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도로에 세워진 굴삭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굴삭기 주인의 신고로 A씨의 음주 사실이 적발됐으며, 음주측정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다.

남구 관계자는 “징계 규정에 따라 감사담당관실에서 중징계를 요청했다”며 “정직 중인 A씨가 업무에 복귀하면 다른 부서로 인사이동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