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중독 상담 올해만 1천406건 서동용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포럼’ 개최 김진수 기자

2023년 11월 16일(목) 20:41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과 공동으로 ‘2023년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실제 지난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의원이 예방치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 관련 상담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상담자 수는 2023년 8월 기준 1천406명에 달했다.

도박 문제로 상담받은 청소년은 광주의 경우 ▲2018년 89명 ▲2019년 107명 ▲2020년 56명 ▲2021년 50명 ▲2022년 83명 ▲2023년 8월 87명 등이다.

전남은 ▲2018년 45명 ▲2019년 69명 ▲2020년 64명 ▲2021년 67명 ▲2022년 59명 ▲2023년 8월 88명으로 나타났다.

서동용 의원은 “SNS 등 일상에서도 쉽게 불법 도박이 노출되면서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을 매우 가볍고 심각하지 않게 여기다 보니 성인보다 중독에 쉽게 빠질 수 있다”며 “도박 중독 예방에 대해 교육부나 사감위 뿐만 아니라, 각 관계기관이 연계해 집단 상담과 예방 프로그램 시행 등 예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