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생태계 교란식물 활용 친환경 액체비료 제작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3년 11월 19일(일) 13:40

사진=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생태계교란종에서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액체비료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친환경 액체비료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한 후 미생물과 함께 발효시켜 제작한다. 제작된 액체비료는 미생물을 활용했기 때문에 화학물질이 함유되지 않아 여타 비료에 비해 친환경적이어서 국립공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직접 제작한 친환경 액체비료를 국립공원의 자생식물증식장 및 훼손 복원지와 지역 농가에 제공해 국립공원 생태계 회복과 지역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활용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한정훈 자원보전과장은 “월출산국립공원은 우리 지역의 자연 생태계 보고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잘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 교란식물은 외래 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각각 법령에 근거하여 관리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