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클래식’, 만추를 적시다 ‘2023 가을밤의 공연 시리즈’…23·27·28일 금호아트홀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19일(일) 18:57

퐁당클래식 공연 모습

모두가 공감하는 클래식 무대를 만들어가는 음악단체 ‘퐁당클래식’이 늦가을 감성을 채울 성악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은 오는 23일과 27-28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베이스 임해철, 테너 조장후, 소프라노 박수연, 메조 소프라노 임선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23일에는 독일가곡 연주회, 27일 위대한 음악가 하이든·롯시니·멘델스존과 함께하는 ‘가을밤의 클래식 산책’, 28일에는 음악극 ‘노래하는 미용실2’가 무대에 오른다.

‘독일가곡 연주회’에서는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맞이해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단아한 시, 매혹적인 화성, 깊이 있는 음성과 함께 한국 리트 포럼이 기획한 브람스 가곡을 들려준다.

‘가을밤의 클래식 산책’ 공연에선 오르간과 피아노 반주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선사하며 엘리야와 작은 장엄미사 곡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와 중창이 가을밤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노래하는 미용실 2’는 지역 성악가와 배우들이 함께 꾸미는 음악극이다. 정겨운 동네를 배경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한국가곡 트로트까지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음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문의 010-3649-8338.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