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 ‘첫눈’…당분간 큰 일교차 당분간 일교차 15도 내외…20일 광주 최저기온 4도 장은정 기자

2023년 11월 19일(일) 19:38

지난 17일 늦은 오후부터 18일 이른 오전 사이 광주·전남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께 내륙으로 들어온 눈구름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9일, 평년보다는 12일 정도 빠르게 눈이 관측됐다.

17일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눈은 18일 오전까지 내린 뒤 대부분 그쳤다. 곡성 5.3㎝를 최고로 순천 5.2㎝, 광주 풍암 5.0㎝, 광주 3.8㎝, 화순 3.6㎝, 보성 2.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며, 오는 24일 일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0일 최저기온은 곡성이 0도로 가장 춥겠으며 나주·담양·화순 1도, 장성·함평·영암·구례·해남·보성 2도, 광주 4도 등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내륙 및 높은 산지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일부 녹았던 눈이 늦은 오후를 지나면서 기온이 내려가 다시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