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순천시 국비 확보 총력 김진수 기자

2023년 11월 19일(일) 19:59

정부가 제출한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국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내년 순천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 의원은 특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동천하구 습지 복원사업’, ‘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사업’, ‘갯벌 블루카본 강화사업’ 등 핵심사업에 주력하면서 순천시의 요청 사항에 맞게 증액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 의원실에 따르면 순천시 예산 증액을 위해 개별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 이르기까지 의원실이 제출한 서면질의는 총 약 70건에 달한다. 전남도 전체 사업 지원을 위한 질의까지 합하면 총 약 120건에 육박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위원과 정부 측 관계자들과의 1:1 면담까지 이어가는 등 예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 의원은 “특히 ‘동천하구 습지 복원사업’의 경우 예결위에서 ‘순천시의 잦은 정책변경과 이에 따른 기 집행 예산의 국고반납으로 사업 추진의 신뢰도가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와 90억원이 전액 삭감될 위기에 놓였으나 소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 다시 살려낼 수 있었다”며 “남은 심사 과정에서도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이 잘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소위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예산 증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법사위 간사와 민주당 제1정조위원장이란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순천시에 필요한 예산들이 빠짐없이 추가되고 이미 편성된 것은 삭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