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스포츠 메카’ 자리매김 고교 팀 창단 전문인력 양성…제작 지원 게임 100만장 판매 박선강 기자

2023년 11월 19일(일) 19:59

광주시가 ‘이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스포츠 경기장은 4천290㎡ 규모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PC존(훈련실), 미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주경기장은 1천731㎡, 1천5석 규모로 국제대회 등 메이저급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광주시는 이스포츠 인재 양성 및 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8월 광주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광주공업고등학교와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 이스포츠팀을 창단, 생활밀착 이스포츠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기관인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이스포츠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기반시설 구축 및 통합체계 구축 ▲커뮤니케이션 다양화 프로그램 ▲국내 및 국제교류 추진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가 공동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인재 양성을 통해 게임·이스포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를 상시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통한 지역의 게임산업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실제 인디스타즈와 게임제작 지원 등을 통해 ‘스컬(Skul: The Hero Slayer)’이란 게임을 출시한 ‘사우스포 게임즈’는 2021년 정식 출시 4일만에 10만장 판매를 돌파하고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현재 ‘스컬’ 게임은 피시(PC)버전 외에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콘솔 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다양한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