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집서 강도짓 실패 후 도주 40대 구속 집주인 흉기로 다치게 하기도 안재영 기자

2023년 11월 20일(월) 18:42

홀로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 노트북을 훔치려다 실패하자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15분께 북구 중흥동 한 주택에 침입, 노트북을 훔치려다 잠에서 깬 집주인 B(20대·여)씨에게 저지당하자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손에 1㎝ 정도의 상처를 남긴 뒤 곧바로 도주한 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절도 등을 일삼아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범행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받았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