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의 국민연금 필요성 / 한상득

2023년 11월 20일(월) 19:51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국민연금은 1988년 1월1일, 근로자가 10인 이상 근무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1999년 4월1일에는 전 국민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634만명을 넘어섰고 가입자도 2천250만명으로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과 더불어 국가의 기본적인 사회안정망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노후를 대비하는 안정망으로써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중요성과 무게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비장애인에 비해 경제활동 기회 및 소득의 불균형을 겪고 있는 장애인 선수, 저임금·고용불안 등 열악한 현실에 처해있는 장애인체육지도자들이 근로생활 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토대로 노후에 일정한 수입을 제공받고 생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제도이다.

또한, 국민연금은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의 소득 재분배를 통해 저소득자가 고소득자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국민간 공평성을 추구하고 사회적 취약 계층인 장애인 선수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과 장애인지도자들이 노후에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에 소비를 촉진시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연금은 우리지역 7만 여명 장애인과 600여명 장애인선수들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회보험제도로서 필요성이 있으며 공단은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을 통해 국민이 연금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국민연금 수급자, 장애인 등의 고객이 매우 만족할 때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국민연금 광주지역본부 및 관내 지사 직원분들의 노고를 격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