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산단 입주기업 교통환경 개선 산단공 광주본부, 산단 내 5곳 중앙선 절선 심의 가결 양시원 기자

2023년 11월 21일(화) 20:12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의 기업애로 선제적 해결 노력으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교통환경이 보다 안전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이하 산단공)는 21일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빛그린산단 내 중앙선 절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 7-8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가동중인 입주기업 49개사를 방문,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산단 내 기업 진출입 지점이 중앙선으로 막혀 우회하거나 불법유턴으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한 기업의 의견이 다수 접수, 선제적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빛그린산단은 2022년에 1단계 준공 후 106개사가 입주, 현재 52개사가 가동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협력사 등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이 다수 입주, 물류 대형차들이 자주 운행하고 있지만, ㈜광주글로벌모터스 인근 일부도로를 제외한 도로 대부분이 왕복 3차선이나 2차선의 협소한 도로로 유턴이 불가하고 중앙선 침범이 잦아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다.

산단공 광주본부는 수요조사를 통해 총 9개사의 중앙선 절선 희망수요를 확인했고, 절선 희망위치 등을 추가로 조사해 함평경찰서 및 광주 광산경찰서에 전달,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으로 상정을 요청했다. 이에 이달 함평경찰서 교통안전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호산업 등 4개사 중앙선 절선 심의가 가결됐다. 또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소공원 앞 도로도 입주기업 직원들의 식당 등 상가 이용 편의를 위해 절선이 허가됐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