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교육 강화 ‘교육발전특구’ 추진” 교육부, 전남서 ‘제1차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김다이 기자

2023년 11월 21일(화) 20:31

교육부가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 처음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교육부·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제1차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방문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교육청과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특구 운영은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 등 교육 단계별로 구분해 특구 내 적용 가능한 특례와 지역의 여건을 반영,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상향식으로 제안하면 된다. 신청은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1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3유형 등 유형별로 복수의 광역(기초)지자체가 연합해 공동 참여도 가능하며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최종 지정한다.

이주호 부총리는 “지역에 기업을 내려보내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도 지역에 인재가 없으면 발전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교육발전특구는 영유아부터 초중고, 글로컬대학, 라이즈 체제까지 전체분야를 아우르는 지역 교육발전 전략으로 지역 교육의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기회”라고 밝혔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전남은 지역 위기와 인구 감소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어 전남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5월 개최하는 글로벌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글로컬교육 기반으로 대전환을 이뤄내는 모티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