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선정 비아 큰도랑질마을에 27억 투입 재해 방지·주택 정비 등 추진 이옥근 기자

2023년 11월 22일(수) 22:26

광주 광산구는 22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도천동 비아 큰도랑질마을이 선정돼 1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마을 단위로 취약한 곳을 선정,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생활·위생 개선, 주택 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구는 국비 19억원과 시비 2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지원 사업비를 포함한 총 27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비아 큰도랑질마을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재해 방지 시설 설치 ▲마을 안길 정비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자원순환 시설 조성 ▲경로당 및 정자 정비 ▲주택 정비 및 집수리 지원 ▲주민 역량 강화 등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주민의 노력과 관심이 공모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계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비아 큰도랑질마을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