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광주, 국악에 스며들다 창작국악단 도드리, 오는 26일 제26주년 정기연주회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23일(목) 19:50

창작국악단 도드리 공연 모습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오는 26일 오후 5시 광주 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오매광주, 국악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제26주년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웅장한 타악퍼포먼스 ‘대풍무’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광주’, 국악가요 ‘꽃분네야’, ‘상모’를 들려준다. 이어 도드리 단원 김수연의 무용 ‘버꾸춤의 향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도드리는 매년 정기공연에서 새로운 창작곡을 선보이며 국악의 재미를 더해왔다. 이번 공연 역시 창작곡을 통해 국악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드리만의 편곡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곡 ‘진혼 아리랑’은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화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리에게 익숙한 ‘쑥대머리’, ‘아리랑 광주’로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어린사자춤과 관현악의 만남으로 꾸몄다. 어린사자춤 황시후 군의 귀여운 춤사위와 도드리의 관현악곡 Contemporary 아리랑 콜라보는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재섭 창작국악단 도드리 지휘자는 “매년 창작공연을 준비하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탄탄한 무대연출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