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건 브로커’ 관련 전남경찰청 압색 안재영 기자

2023년 11월 23일(목) 20:56

‘사건 브로커’ 성모(62)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이 전남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남경찰청과 해남·진도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확보한 2021년도 전남경찰청 인사 자료를 분석하다 추가 내용이 필요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2021년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한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시기는 최근 경기지역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치안감이 전남청장으로 재직했던 때다.

A 치안감은 사망 전 검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