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산업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 ●‘2023 광주·전남관광아카데미’ 수료식 원우 40여명 참여…이론·실무 꼼꼼 총 10강 명품 강연 진행 장상기 대표 ‘지방소멸시대, 지역관광 통한 활성화 전략’ 특강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23일(목) 20:56

관광 산업화를 선도할 리더들을 위한 ‘2023 광주·전남 관광아카데미’ 수료식이 23일 오후 남구 구동 광주문화재단 다목적실에서 열렸다./김영근 기자

광주매일신문과 광주매일TV가 주최한 ‘2023 광주·전남관광아카데미 수료식’이 23일 오후 광주문화재단 다목적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정재훈 원우회장, 박준영 원우회 사무총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교육 과정에 충실하게 참여한 원우에 대한 표창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관광아카데미는 총 10강으로 이뤄진 명품 강연으로 진행됐다. 아카데미에 참여해준 광주·전남 관광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이같은 콘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하겠다”며 “보다 활성화된 관광아카데미를 위해 지난 4년 동안의 과정을 점검, 더욱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원우회 사무총장(광주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은 “광주가 문화중심도시에서 더 나아가 관광 측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관광 산업 발전이 필수적인 시기다.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소중한 인연을 맺고 지역 관광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료식 이후에는 장상기 ㈜지역다운레이블 대표의 ‘지방소멸시대, 지역관광을 통한 활성화 전략’ 특강이 이어졌다.

장 대표는 “하나의 지역 관광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가치를 빠르고, 다양하고,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주체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마을 지원사업에서 탈피해 지역 기업과 마을 공동체의 공생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민 참여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외의 다양한 공동체와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광주·전남관광아카데미는 맞춤형 콘텐츠를 통한 지역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40여명의 원우들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 관련 업계 전문가 특강과 순천 국가정원박람회 현장투어 등 이론과 실무에 초점을 맞춘 총 10강의 교육 과정을 수강하며 지역 특화 관광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