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6년 연속 선정 내년 8개 동 태양광 등 보급…“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 주성학 기자

2023년 11월 23일(목) 20:56

광주 남구가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돼 내년 관내 소재 주택·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확대 보급한다.

남구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내년에 22억원을 투입, 주택 등 건물에 태양광 설비 등을 지원하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월산4·5동, 주월1·2동,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 등 8곳의 주택·상가 250개소와 건물 11개소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설치된다.

남구는 1가구 1발전소를 설치,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2019년 대촌동 일대 주택 등 133개소에 태양광 설비 보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71개소에 태양열과 태양광 시설 보급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방림·봉선동 주택 등 231개소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여 탄소 중립 사회로의 변환을 꾀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