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안전 콘퍼런스’ 개최 추진사업·지원사례 등 공유…사회적 약자 지원역량 결집 박선강 기자

2023년 11월 26일(일) 17:56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 등 63개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지난 24일 광주경찰청 빛고을홀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사례 등을 공유하는 ‘제1회 더 좋은 광주다움 안전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사회적 약자의 행복과 성장을 고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기조강연, 광주경찰청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의 경과 및 사업보고, 통합지원단 참여기관·단체들의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범죄 관련 사례회의를 개최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미리 확보한 기금 등 자원으로 대상자를 지원하는 단체이다.

사례관리, 상담·지원, 나눔, 희망 등 4개 분과활동을 통해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들에게 심리상담 및 의료·법률 지원, 기금활용을 통한 생필품·주거 등 경제적 지원, 학업·취업 등 일상복귀 지원 등 통합 지원망을 구축한다.

김태봉 광주시자치경찰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필요한 자원은 한정돼있다”며 “지역 내 더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이 제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은 보다 더 촘촘하고 확고해 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