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C, ‘문화예술발전소’ 새 지평 열다 ‘도심속 휴식·문화 향유’ 개관 8주년…누적 방문객 1천520만명 달성 최명진 기자 |
| 2023년 11월 26일(일) 1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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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개관 8주년을 맞이한 ACC의 올해(1-10월) 관람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2023.5-10월)’은 역대 최단기간 관람객 10만명을 기록하며, 전시기간 동안 총 14만명이 찾았다. ‘사유정원, 상상너머를 거닐다(2022.12-2023.8)’ 19만명, ‘원초적 비디오 본색(2022.11-2023.6)’ 10만5천명 등 올해 ACC 전시 3종이 각각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ACC는 8년 간 만들어낸 콘텐츠 1천650건 가운데 무려 68%인 1천120건을 창·제작했다. 새로운 콘텐츠의 창·제작을 위해 국내외 작가들이 창조력을 발휘하고 문화예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융·복합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실(Lab), 창·제작 스튜디오, 레지던시,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과 ‘기억’, ‘개인의 기억’과 ‘공동체의 기록’, 사이의 경계와 교차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상호작용예술 콘텐츠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가 탄생했다. 또 융·복합 예술축제인 ‘ACT 페스티벌2023-미래전설’은 VR, AR, 로봇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 인터렉션 게임 등을 통해 예술·기술이 융합된 미래의 콘텐츠를 보여줬다.
올해 ACC 콘텐츠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하며 창·제작 콘텐츠라는 고유성뿐만 아니라 작품으로서의 우수성과 경쟁력도 입증했다.
전시 부문에서는 ‘사유정원’이 지난 8월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3’ 메리트상을 수상했다.
공연 부문에서는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뿔난 오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이 지난 9월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서 미술상과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열린 문화공간이자 지역명소로 정착했다는 점이다.
ACC는 올해 콘텐츠 핵심 테마인 ‘도시문화’에 맞게 도심 속 휴식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ACC 요가 축제 ▲책 읽는 ACC ▲가을 밤 피크닉 ▲초록초록 ACC ▲알록달록 ACC 등 행사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진행했으며, 시민 접근성 및 편의를 위해 하늘마당, 상상마당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지난 8년간 전당은 변화무쌍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제 막 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는 아시아문화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할 때다. 세계적인 문화예술기관이자 아시아문화예술 교류의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