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향토장수기업 육성 힘 모은다 광주·전남 차세대경영자協 출범…초대회장 이충효 대표 양시원 기자 |
| 2023년 11월 26일(일)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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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4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전남 차세대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광주·전남 차세대경영인 50여명을 비롯,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명의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에는 이충효 남부산업㈜ 대표가 선출됐다.
광주·전남 차세대경영자협의회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1세대 경영인들의 고령화가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향토장수기업 육성을 비롯해,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등 정책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논의와 기업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23.8%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CEO 수도 2만5천명을 초과, 기업승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해외 주요국에 대한 벤치마킹 필요성도 제기된다. 독일·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는 100년 이상 된 성공적인 장수기업들이 많다. 기업승계를 안정적 일자리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해온 결과다.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은 “이제 중소기업의 고령화는 현실로 다가온 사회문제이며, 기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대물림이고 오랫동안 축적된 기업가치의 승계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통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광주·전남 차세대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우리지역에서도 100년 향토장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