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 ‘긴급 안전교육’ 실시 지게차 사망사고 관련…내달 1·5일 500여곳 대상 장은정 인턴기자

2023년 11월 26일(일) 20:05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6일 “지게차를 보유·사용하는 500여개 사업장의 사업주, 임원 등 보건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긴급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 북구 소재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지게차 사망사고를 비롯해 올해 지게차 관련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관련 재해 예방 특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과 5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지게차 주요 작업 안전수칙(면허, 통로 구분, 주용도 외 사용 제한 등) 및 사고사례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 안내 ▲작업 전 안전점검 독려 및 자율안전 점검표 작성·제출 등에 대해 교육한다.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고 사례, 핵심 안전수칙을 SNS에 게재하고 현장점검 시 자율점검표, 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하는 등 지게차 관련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담당자는 긴급 안전교육에 적극 참여해 노·사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개선하며 작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은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