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 월드클래스 국가정원으로”

국가정원 조성 기본구상 수립 토론회서 명소화 추진
총 731억 투입…강진만 생태 서식 환경 개선·복원

강진=정영록 기자
2023년 11월 27일(월) 20:06
강진군이 최근 강진만 생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강진만 생태공원을 월드클래스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강진만 생태홍보관에서 ‘강진만 생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는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 부장,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명예교수, 박미옥 나사렛대 스마트그린도시산업융합전공 교수 등 조경, 생태, 정원 분야의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추진해 온 강진만 생태 국가정원 기본구상 수립 내용을 심도 있게 토론,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국·도비 포함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6월에 준공하고 지방정원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강진만 생태 국가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정원 운영실적 3년, 조성면적 30㏊, 5가지 테마 구성까지 총 3가지의 필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군은 기본구상 수립 단계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국가정원 등록을 위한 행정적, 강진만의 고유한 자연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환경적, 정원산업을 통해 지역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경제적 요소 등 복합적인 사항들을 담아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만의 잠재적 자원을 최대한 부각시켜 강진의 미래 먹거리를 창조하기 위해 군은 지난 2015년부터 강진만 생태공원에 223억원의 예산을 투입, 큰고니와 짱뚱어 등 자연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생태놀이터·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자전거도로와 강진만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등을 홍보하기 위한 생태탐방 학습홍보관 등도 지난 2022년 설치를 완료했다.

또 5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진만에 서식하는 생태계들을 전시하고 4D가상체험시설과 실내탐조대 등이 들어서는 강진만 생태체험관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탄력 및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탄소중립 제방 숲과 환경교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그린도시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강진만 생태계의 서식환경 개선·복원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어린이 놀이공원, 강진만 노을경관 조성사업인 도보다리 설치 등 강진만 생태공원에 총 7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 관광지의 집약체로 계속해서 진화 중인 강진만 생태공원은 강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정원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차별화된 강진만 생태 국가정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현재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 등은 국가정원으로 가는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701083175616740008
프린트 시간 : 2024년 07월 15일 10: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