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격투 게이머 광주 집결 내달 1-2일 GES ASIA 개최…스트리트파이터·철권 국가대항전 양시원 기자

2023년 11월 27일(월) 20:06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이 주관하는 ‘2023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GES ASIA) FIGHTER’S WEEK’가 오는 12월1-2일 양일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격투게임 종합대회는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화제를 모은 ‘스트리트 파이터 5’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의 각 나라를 대표하는 격투게임 선수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7’ 총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1일 차인 12월1일은 스트리트 파이터 6 아시아 TOP 4 매치로 진행된다. 일본 대표 카나모리 츠네히로(GACHIKUN), 대만 대표 린 리웨이(Oil King), 홍콩 대표 예만호(HotDong29), 한국 대표 김관우(M.Lizard) 선수가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대회 2일 차인 12월2일은 철권7 종목의 한일전 매치로 진행된다. ‘철권 월드 투어(TWT)’ 포인트 랭킹을 기준으로 양팀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 대표는 ‘울산’ 임수훈,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머일’ 오대일, ‘전띵’ 전상현이 참가해 실력을 증명할 계획이다. 일본 대표는 ‘치쿠린’ 타케 유타, ‘핀야’ 야마구치 신야, ‘아오’ 아베 아키히로, ‘파괴왕’ 우에다 다이키 등 4인이 참가해 한국 대표와 맞수를 겨룬다.

대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전국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격투게임 오픈 토너먼트’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M.Lizard)’ 선수를 비롯한 초청 선수들의 팬미팅 및 팬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GES ASIA 2023 FIGHTER’S WEEK’의 현장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매 및 대회 당일 현장 발권을 할 수 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e스포츠 브랜드인 GES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이번 ‘GES ASIA’를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준비했다”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 나아가 아시아의 팬들이 먼저 찾아올 수 있는 양질의 e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