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이정표 순천, 전남의 중심도시로”

金지사, 도민과의 대화…급경사지 붕괴위험 5억 지원 약속
국도 2호선 우회도로·주암농공단지 우회도로 등 적극 검토

김재정 기자
2023년 11월 27일(월) 20:27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오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2023 순천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과 즉문즉답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순천에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지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지는 등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남의 중심도시 순천을 적극 지원해 전남 전체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신화로 모두가 순천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김석운 순천소방서장, 손영진 순천대 기획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노관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 지사가 순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지원에 힘써줘 감사드린다”며 “경전선 우회 문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바이오 신산업 육성 등 타 지역의 반발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순천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준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순천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 갯벌 등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자원의 보고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명실상부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우뚝 서고 있다”며 “글로컬대학30 선정까지 순천에 경사가 많았다. 모두 순천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화답했다.

순천시는 이날 재해위험도 C·D 등급으로 급경사지 붕괴 위험이 있는 승주읍 유평리 인근에 시설물 정비가 필요하다며 5억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재해 위험도가 높은 붕괴 위험 지역이므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한 도민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김효숙 도사동 통장협의회 부의장은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2호선이 도심 확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 등으로 교통 체증이 극심하다”며 우회도로 건설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지자체 수요 조사가 끝난 뒤 초기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며 “전남도는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고 설득력 있는 논리 개발을 통해 국도 2호선 우회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옥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순천이 정원문화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지속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전국에서 정원 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명실상부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됐다”며 “순천 정원문화산업 육성 관련 신규사업 국고 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순천대 총학생회 측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 전남도의 적극 지원에 보답하는 캐리커쳐와 롤링페이퍼를 김 지사에게 직접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이날 ▲주암농공단지 인근마을 진입 우회도로 개설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신속 추진 ▲정원과 함께하는 대규모 예술축제 개최 등을 제안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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