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김사복씨 유족, 5·18 보상금 신청 주성학 기자

2023년 11월 27일(월) 20:27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김사복씨의 유족이 5·18민주화운동 보상을 신청했다.

김사복추모사업회는 27일 김사복씨의 장남 김승필씨가 이날 광주시청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8차 보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사복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호텔 소속 택시기사로,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일본 특파원이었던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계엄군에 봉쇄된 광주 시내를 오가며 5·18민주화운동을 취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2월29일까지 5·18 관련자 보상금 신청을 받아 현지 사실 조사,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