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혁신·도전적 R&D 투자해 퍼스트 무버로 전환해야” 김진수 기자

2023년 11월 27일(월) 20:28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연구개발(R&D) 예산 집행과 관련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투자해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한 오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퍼스트 무버’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빠르게 따라가는 ‘시장 선도자’를 의미한다.

윤 대통령은 “결국 이것은 R&D 체계를 개혁하고 규제 혁파를 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의 인적·물적 허브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하고 싶어 하고 나아가 한국에 와서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적시에 연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간소화하고 또 예산 집행을 유연하게 하며 연구에 필요한 장비 조달이라든지 이런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달 체계 개선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