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해야” 광주경총 성명서…이전협의체 구성 등 실천 방안 제시 임채만 기자

2023년 11월 28일(화) 20:40

광주경영자총협회(이하 광주경총)는 28일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이날 광주공항 통합이전 촉구 성명서를 통해 “광주공항 인근은 인구 70만명 거대 도시로 팽창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무안국제공항도 이용객 감소 등 각종 운영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광주·전남 상생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지역 경제,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광주 군·민간 공항 통합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무안군이 참여하는 공항통합이전협의체(가칭) 구성 및 무안군에 대한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 마련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 법령 제정 ▲통합 이전에 따른 항공정비 산업 유치, 컨벤션산업 육성 등 무안군의 지역 경제 발전 청사진 제시 등 세부 실천 방안을 내놨다.

광주경총은 “광주·전남은 나주 공동혁신도시 유치, 빛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상생의 모범을 보인 바 있다”며 “광주 군·민간공항도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이라는 제2의 상생 발전의 결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