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난폭운전 10대 폭주족 3명 송치 광주 광산경찰, 특별 단속 이옥근 기자

2023년 11월 28일(화) 20:40

광주 한 도로에서 무리를 지어 난폭운전을 한 10대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17)·B(14)·C(16)군을 검찰에 넘겼다. A군 등 3명은 지난달 28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교차로에서 무리를 지어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고 차선을 넘나들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10대로 보이는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무리를 지어 난폭운전을 하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특별단속팀을 편성, A군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도망간 B·C군에 대해 경찰차 블랙박스,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추가 검거했다.

문성필 광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관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이륜차 폭주·난폭운전에 대해 지속해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