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내년 ‘공생 미래교육’ 선보인다 교육부·전남도, 5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공동 주최 여수세계박람회장…콘퍼런스·교실관·전시·공연 등 다채 김다이 기자

2023년 11월 28일(화) 20:40

사진은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김여선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28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어 2024년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5월29일 오전10시30분 메일홀인 엑스포홀에서, 폐막식은 6월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조직은 교육감과 사회부총리, 전남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글로컬교육을 조기 정착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행사 예산은 교육청 자체 예산 58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20개국, 150여개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참여국 콘퍼런스,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 세미나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매일 2시간씩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세미나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협의회 및 학회를 유치했으며,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는 각종 포럼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분야는 정부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교육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에듀테크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에듀테크밸리에 참여할 교육 기술을 갖춘 기업과 사전 조율 중으로 교육플랫폼과 각종 디바이스를 활용해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수업 공간을 구현하는 체험형 부스를 준비한다. 특히 전남의 작은학교 초·중·고 각 1학급씩 총 3학급을 박람회 현장으로 옮겨 6시간씩 3일간 총 18시간 교육과정을 선보여 미래교실 현장을 구현할 예정이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교육 대전환의 출발을 알렸던 전남에서 글로컬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고, 대한민국과 세계에 공유·확산하고자 한다”며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컬 교육 네트워킹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