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광주비엔날레, ‘아세안 파빌리온’ 눈길 30여개국 참여…작가 등 선정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30일(목) 19:23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국외 유수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 개국이 참여 예정인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는 파빌리온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면서 세계 시민사회를 현대미술로 결집시키고자 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는 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와 아르헨티나·캐나다·덴마크·핀란드·네덜란드·뉴질랜드·페루·스웨덴 등이 참여한다.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 구성된 아세안 파빌리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아시아만의 차별화된 동시대 미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를 주관할 해외 문화예술기관도 속속 선정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필레아스, 카타르 국립박물관, 독일 플랫폼 뮌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등이다.

오스트리아는 공모를 통해 작가와 큐레이터를 모집했다. 조각가 리슬 라프, 큐레이터 피오나 리베어를 비롯해 카롤리나 뇌바우어, 플로리안 마이어가 공연 프로그램과 연출을 각각 맡았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양림동 및 동명동 일대를 포함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