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주력상품 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 ‘잘 나가네’ 지난달 글로벌 시장 10만대 판매 비중 40% 해외 수출 비중 높은 스포티지·셀토스 인기 임채만 기자

2023년 12월 04일(월) 20:30

쏘렌토

스포티지

셀토스

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가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 주력 판매 차량으로 나타났다.

4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4만7천200대의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셀토스 3만3천882대, 쏘렌토 2만1천923대로 뒤를 이었다.

이 3가지 차량 판매 실적은 총 10만3천6대로 지난달 기아 총 판매 차량(26만227대) 4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해외(4만1천218대) 판매 비중이 국내(5천982대)보다 절대적으로 높았다.

셀토스 역시 국내(4천446대)보다 해외(2만9천437대)에서 잘 팔렸다.

쏘렌토는 국내(9천364대)와 해외(1만2천559대)의 비중이 비슷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차량 시장에서 국내 5만22대, 해외 20만9천637대, 특수 56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6만227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6% 감소, 해외는 3.0%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국내 판매 부문에서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5만2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천36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천587대, K5 3천783대, K8 2천799대, 모닝 2천111대 등 총 1만4천94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천982대, 카니발 5천857대, 셀토스 4천446대, 니로 1천661대 등 총 2만9천9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천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천984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20만9천63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천2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9천437대, K3(포르테)가 1만9천43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00대, 해외에서 268대 등 총 56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와 셀토스의 경우 해외 수출 주력 차종이다”면서 “해외에서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해 제품 조달이 용이하고 가성비 측면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판매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