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 6일 열린다 남구 장애인복지관 주관…문예회관서 합창·댄스 등 선봬 주성학 기자

2023년 12월 04일(월) 20:57

광주 남구지역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한다.

남구는 4일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남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구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관내 장애인 시설·단체 이용자와 관계자,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등 200여명이 함께한다.

지난해 2월 창단한 광주 자치구 소속 첫 장애인예술단인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이 기념 음악공연으로 문화예술제의 시작을 알리고, 장애인 시설·단체 소속의 장애인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또 행복이음 남구 장애인 합창단과 소화천사의 집에서 합창 및 방송 댄스 공연을,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연합회, 요한빌리지는 하모니카 및 오카리나 연주와 시 낭송을 선보인다. 여기에 라브리 주간보호센터와 푸른동산 주간보호센터, 광주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실로암사람들은 난타를 비롯해 힙합 춤, 통기타, 수어 공연을 통해 무대를 채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땀과 열정으로 채워지는 문화예술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각종 공연과 전시 등 작품 활동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