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운전자는 출발 전 한 번 더, 보행자는 횡단보도 손짓’ 장은정 인턴기자

2023년 12월 07일(목) 18:44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공단)가 ‘운전자는 출발 전 한 번 더, 보행자는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횡단보도 앞·교차로 신호 변경 등으로 정지한 자동차가 출발하려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한 번 더’ 살피고 출발하는 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됐으며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등 광주·전남권역 내 교통 관련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도심지 주요 교차로 9개소의 차량 1천800여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국내 운전자들의 전방 차량 신호 변경 후 평균 출발시간은 약 1.04초로 나타났다.

국내 운전자들의 전방 차량 신호 변경 후 평균 출발시간은 약 1초 대(1초 이상-2초 미만)에 출발한 운전자가 전체의 62.7%로 가장 많았으며, 0초대(0초 이상-1초 미만)에 출발한 운전자도 24.6%에 달했다. 신호가 바뀌기 전 출발한 운전자(0초 미만)는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김경석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교차로의 경우 주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도로 이용 시 주변을 한번 더 살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하는 문화 또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