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 버스커버스커 노래 ‘꽃송이가’ 연주자 국내 첫 하모니카 전공…8일 북구문화센터 최명진 기자

2023년 12월 07일(목) 19:26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음색의 하모니카 연주가 광주 시민들을 찾아간다.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 공연이 8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하모니스트 박종성은 국내 최초로 클래식 하모니카를 전공한 연주자로,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꽃송이가’ 하모니카 연주로도 유명하다. 2008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총 3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2009년에는 독일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솔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협연자로 나서 다채로운 음색을 내뿜는 하모니카와 더불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탱고 음악의 제왕 ‘아스토르 피아졸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과 하모니카,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박 하모니스트 자작곡 등 솔로, 피아노 듀오 등 무대를 선보인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