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부터 노인까지”…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잰걸음’

신규 복지정책·제도개선…5차례 토론회 개최
양육공백 해소 등 생애주기별 41개 사업 발굴

광양=양홍렬 기자
2023년 12월 07일(목) 19:54
광양시가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특색있는 광양형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이 감동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한 신규 복지정책 및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 11월21일부터 12월5일까지 생애주기별로 5차례에 걸쳐 개최됐으며, 복지 분야 관련 12개 부서 팀장 및 담당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시책 뿐만 아니라 제도개선 방안까지 마련해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기존 출생 이후부터 지원해주던 복지정책 대상을 태아로 확대해 ▲태아 정밀 건강검진비 지원 ▲태아·어린이 보험 지원 ▲난임 시술비 비급여항목 지원 등 광양에 주민등록만 돼 있으면 태아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태아를 대상으로 하는 3종의 복지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빈틈없는 양육공백 해소를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을 신설해 2024년부터 추진 예정이며,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인 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지역 내 특수학교인 햇살학교의 방학 중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지역공헌인재 마일리지 제도 신설’ ▲청년 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담센터 운영’ ▲은퇴한 중장년층을 위한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재취업 방안’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예우하는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서비스’ 등을 비롯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분야의 복지시책과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41개 사업은 각 부서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 의견을 청취해 정책을 확정하고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관련 조례안 마련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2024년 하반기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호 감동시대추진단장은 “국가, 전남도, 광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 복지정책의 문제점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 광양에서만 추진하는 특색있는 복지정책을 만들겠다”며 “민선 8기 추진전략 중 하나인 ‘광양형 생애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일류 복지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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