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포근한 주말·휴일 낮 최고기온 21도…광주기상청 “올 가을 기온차 컸다” 장은정 인턴기자

2023년 12월 07일(목) 20:17

사진=아이클릭아트

주말·휴일 광주·전남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광주·전남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2-10도, 17-20도로 예보됐다.

9일 최저기온은 보성·구례 6도, 나주·순천·곡성·장흥·고흥 8도 등으로 전망됐다. 최고기온은 광양이 21도로 가장 높아 따뜻하겠다.

10일 최저기온은 5-9도, 최고기온은 15-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광주·전남은 낮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늦가을의 날씨를 보이겠다”며 “다음 주까지는 높은 기온이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철(9-11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7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다.

11월 중 일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의 기온은 21.1도(5일)였고, 가장 낮았던 날은 2.4도(11월 25·30일)로 18.7도의 기온 차이를 보였다. 이는 1973년 전국적으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기온 차다.

/장은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