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여성운전자 당신의 가족입니다 / 김덕형
2023년 12월 10일(일) 19:05
자동차가 현대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운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직업을 가진 여성의 사회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여성운전자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이른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여성운전자들을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시선은 여전하다.

한때 김여사란 단어가 유행하던 시대가 있었다. 비하하고 희화화한다는 비난도 높았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운전자들이 많다. ‘김여사가 집에서 밥이나 짓지 왜 돌아 다니냐’며 핀잔을 보내는 무시와 폭언을 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지금도 왜곡된 시선에 교통 약자인 여성운전자를 배려하기는 커녕 오히려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위협하듯이 운전을 하는 광경을 종종 볼수 있다.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갈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여성운전자들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전경력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남녀가 공존하는 현 시대에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회 전반의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과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속담이 있다. 여성운전자에게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을 기대해 본다.

<김덕형·무안경찰서 몽탄치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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