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복지부장관상 수상…상향식 ‘통합돌봄 체계’ 호평 안재영 기자

2023년 12월 10일(일) 19:24

광주 북구는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 지역사회에서의 모범 사례를 발굴, 전국에 확산하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4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모한 올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는 주요 성과 정량평가, 추진 체계 구축 노력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거쳐 8곳을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북구는 ‘더 다양한, 더 두터운, 더 촘촘한 통합돌봄 더:봄’ 사례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평가에서 북구의 사례는 주민 최접점 기관인 동에서부터 정책을 총괄하는 본청까지 돌봄 전담 인력을 두루 배치해 돌봄 대상자를 동·권역·지역별로 관리하는 등 ‘통합돌봄 체계’를 상향식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양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한 ▲보건의료 지원(5개 프로그램) ▲주거 지원(4개 프로그램) ▲일상생활 지원(10개 프로그램)의 3개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이 주거지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의료·돌봄 연계 고도화 사례로 호평을 얻었다.

문인 북구청장은 “초고령화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 사회에 통합돌봄 서비스는 반드시 강화돼야 할 복지정책 중 하나”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주민들에게 더 든든한 북구만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