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종합 3위 “해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 우수선수·지도자 포상…축제의 장 마무리 박희중 기자

2023년 12월 11일(월) 19:50

11일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해단식에서 전남을 빛낸 우수선수·지도자들이 수상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한 전남선수단이 해단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단체장, 선수, 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전남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선수들의 투혼과 지도자들의 열정으로 종합 득점 17만7천532점을 획득, 종합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전남선수단의 투혼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가성적 보고, 선수단기 반환, 종합 3위 상배 및 도약상 봉정, 13개 입상경기단체 기념촬영(1위, 2위, 3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1-5위 입상 경기단체 19명과 시군지회 18명 등을 대표해 신상식 전남장애인골프협회장과 김보암 영암군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성적으로 수여되는 다년간 우승팀 상은 2연패를 달성한 전남장애인골볼협회, 전남장애인배구협회가 수상했으며, 종합 1-3위를 거둔 종목에게 수여하는 입상단체상은 1위를 거둔 5개 종목 중 대표로 전남장애인론볼연맹이, 2위 대표에는 전남장애인축구협회가, 3위 대표로는 전남장애인럭비협회가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다관왕 6명, 개인 1천673점 이상 획득한 선수 9명을 대표해 육상에서 최다득점 2천108점을 획득한 황상준이 받았다. 우수지도자상은 종목점수 점유율 상위 10종목과 우수선수 육성지도자 5명을 대표해 강병수 사이클 감독이 수상했으며, 경기력 성취상은 13개 종목을 대표해 전남장애인육상연맹이 수상했다.

미래 유망선수에게 수여하는 전남도의장 표창장은 육상 정태빈(여수 충무고), 댄스 문지성(한영대)이 수상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전남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정철 전남도의원과 장애인체육선수 공기업 취업에 힘쓴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국장애인체천 최초로 중증장애인선수 이동교통지원 확대를 실시한 (재)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희중 기자